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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 제44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 강원특자도 시각장애인복지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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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 제44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 강원특자도 시각장애인복지대회

“점자 인프라 부재 도내 시각장애인 교육 기회 없어”


강원지역 시각장애인들의 자립과 교육 기회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인제에 모였다.

강원특별자치도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임조성)와 인제군지회(회장 정기현)는 17일 인제체육관에서 ‘제44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 강원특별자치도 시각장애인복지대회’를 열었다.

제44회 흰지팡의날(10월 15일)을 기념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도내 18개 시·군 회원 등 700명과 이춘만 인제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엄윤순 도의원과 함께 김영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장, 이정식 도장애인단체연합회장, 김흥수 도지체장애인연합회장, 이상용 도농아인협회장, 김남희 내일을여는멋진여성 도협회장, 홍기종 도사회복지협의회장 등 장애인단체와 복지기관 단체장들도 함께했다.

참석 회원들은 ‘흰지팡이헌장’을 함께 낭독했다. 흰지팡이헌장은 1980년 10월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세계맹인연합회)가 만든 흰지팡이헌장은 시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배려와 구성원으로서의 차별없는 사회를 주창한다.

특히 도시각장애인연합회는 올해 점자실태 조사 결과, 도내 공공기관 109곳 중 점자편의시설 설치율이 25%에 그친다는 점을 밝히면서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조성 도시각장애인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 5월부터 강원지역 점자실태조사 및 지원 방안 연구 사업을 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며 “18개 시·군의 점자교육 인프라가 부재해 도내 시각장애인들이 양질의 교육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시각장애인 자립을 위한 요건을 시혜적으로 여기면 안 된다”며 “점자교육원과 시각장애인 전용 쉼터 설치, 디지털 격차 해소 등 도내 시각장애인이 당면한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장애인복지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과 감사패 전달식도 진행됐다. 최상기 인제군수와 강정호 도의원, 이정식 도장애인단체연합회장, 이순자 도시각장애인연합회 인제지회 후원회장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와함께 6인조 한궁·여자 팔씨름·남자 훌라후프 등 지회별 경기가 열렸고, 백미현 가수의 축하공연과 회원 장기자랑도 이어져 화합을 다졌다. 강주영 juyo9642@kado.net ▶표창명단 kado.net



■장애인복지 유공자 표창 명단

◇국회의원 표창

△김신영 인제군청 주민복지과 주무관

◇도지사 표창

△윤도세 도시각장애인연합회 동해지회 △이현섭 〃 강릉지회 △김은순 〃 원주지회

◇도의회장 표창

△김흥배 〃 삼척지회 △최인순 〃 정선지회 △김순란 〃 횡성지회

◇인제군수 표창

△이옥매 〃 인제지회 법인감사 △박금자 〃 인제지회

◇중앙회장 표창

△박용숙 〃 태백지회장 △변귀례 〃 홍천지회

◇도시각장애인복지대상 공로부문

△김정현 〃 속초지회장

◇감사패

△최상기 인제군수 △강정호 도의회 의원 △이정식 도장애인단체연합회장 △이순자 도시각장애인연합회 인제지회 후원회장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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